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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설민석이다.

수백 페이지짜리 책이 슥슥 막힌 없이 읽힌다.

하지만 세종 이후 세조부터 시작해서 인조 등등 뒤로 갈수록 고구마 백개 먹은것처럼 답답해지기만 한다...

다음에는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이 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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