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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K5에 매립해서 쓰고 있는 아이나비 R100이 업데이트 되었네요.

 

업데이트 된지는 좀 된거 같은데 이번에서야 알고 업데이트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UI가 많이 바뀌었네요.

 

제일 맘에 드는건 예전보다 반응속도가 빨라졌다는겁니다.

 

처음 네비 비교할 때 다른 회사 제품보다 더 늦은 CPU를 씀에도 아이나비라는 이유로 선택했으나 참 후회가 많았습니다. 너무나 느린겁니다. 설치 전 만져봤던 타사의 제품하고는 차이가 컸으나 그래도 네비하면 아이나비~라는 생각에 질렀던건데. 무슨 배짱으로 이렇게 해놨지라는 생각을 했는데 그나마 이번에 좀 나아졌네요.

 

맘에 안드는 다른 하나는 와이파이 와 블루투스가 내장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이건 R100 알파버젼이 나오면서 해결된것 같더군요. 지금도 참 불편한거 중에 하나입니다. TCON+를 위해 와이파이를 USB에 꽂으면 다른 USB를 꽂을 수 없어 동영상을 볼 수가 없네요.

 

맘에 안드는 다른 하나는 DMB 수신이 너무 개판이라는겁니다. 제가 사는 수원 지역이 음영 지역이라고 아이나비에서는 배째라로 나오던데요. 외장 샤크안테나를 달았음에도 수원에서는 DMB 보기가 너무 힘듭니다. 그래서 요즘엔 틀어보지도 않네요.

 

그나마 맘에 드는 건 TCON+ 입니다. 스마트폰을 테더링해서 실시간 교통상황을 반영해서 길을 찾아준다는게 좋더군요. TPEG이 기본으로 지원된다고는 하나 DMB가 안 되는 지역에서는 개뿔 쓸 수가 없습니다. 특히 저 같은 경우를 말하죠.

 

TCON+의 다른 기능으로 아래 첫 사진과 같이 CCTV도 볼 수 있습니다. 대략 4~5분 전 상황을 보여주더군요. 한국도로공사에서 정보를 가져오는것 같았습니다.

 

지금은 스마트폰 테더링을 미리 하느냐 안 하느냐의 따라서 TCON+의 연결 속도가 너무 차이 나는데요. 다음 버젼에서는 좋아졌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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