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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신혼여행지를 고르면서 우여곡절을 많이 겪었으나 기억하고 싶지 않으니 패스~ 하고

뭐든 물어보면 바로 바로 답장 오고한다. 다른 곳에는 연락이 안 와서 험한꼴을 당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우리도 당했었다.

어쨋든 우리가 정한 리조트는 몰디브 무푸시 리조트다.

올인클루시브 패키지가 있어 모든 식사가 다 포함되어 있다. 심지어 술도 말이지.

다음은 그 혜택이다.

 * 콘스탄스 그룹의 전용 리무진버스를 이용하여 전용라운지 이용

 * 수상비행기 탑승전 VIP라운지에서 무료 스넥제공 및 인터넷 가능 -> 훌룰레 호텔 조식보다 나음

 * 고객의 시간을 아끼기 위해 리조트 도착 전 라운지에서 체크인 진행 -> 라운지 완전 좋음

 * 전식사 제공 (메인 뷔페레스토랑인 만타 레스토랑) -> 완전 맛있음

 * 체류기간 중 1회 A la carte 코스디너 제공 (알리지 비치 그릴 레스토랑)  -> 따로 글 올릴 예정

 * 투숙객들에게 스노클링 장비 무료대여 -> 이건 자기가 가져가는걸 추천

 * 메인 바에서 맥주와 쥬스, 소프트드링크 등 무료 제공

 * 메뉴에 표시된 칵테일과 와인 무제한 제공  -> Banana's passion 여타 칵테일 무한 흡입

 * 객실내 미니바 무료이용 - 매일 1회리필  -> 스노클링 하느라 미니바 신경을 못 씀 ㅠㅠ

 * 수영장 옆 비치Bar에서 애프터눈 tea 와 팬케익 제공 

 * 객실내 미네랄워터 매일 1병씩 제공 -> 물을 먹을 바에야 Bar에 가서 Banana's passion을 하나 더 먹겠다 ㅠㅠ

 * 1시간 30분짜리의 도니보트 익스커션 1회 제공

 * 그룹 스노클링 익스커션 1회 제공  -> 우린 다른거 했음

 * 흡연자에게는 담배까지 무료 제공 -> 아 그 좋은곳에서까지 담배를 피고 싶은가??? 참 이해 안 되는 서비스 중 하나

 * 무료 Wi-fi 이용가능 및 TV를 이용하여 인터넷 가능 -> 한국과 채팅 및 070 전화기를 통해 전화

 * Mac mini 시스템을 이용하여 인기 영화 이용가능 -> 2012를 재탕했다. 물론 자막은 영어다.

 * 객실내 아이팟 도킹 시스템 -> 애플이랑 안 친해서 패스~

 * 휘트니스, 인도어 게임 및 무동력 해양스포츠 등 무료 이용 ->스노클링 하느라 할 시간도 없었음 ㅋ

 * 메인 바에서 매일 엔터테인먼트 진행 -> 라이브 무대

 * 메인 바에서 주 1회 몰디비안 이브닝 이벤트 진행 -> 우리가 갔을때 칵테일 파티


훌룰레 호텔에서 나와 다시 밀레 공항으로 오면 무푸시 리조트에서 사람이 나와있다.

수상비행기 카운터에서 티케팅을 하고 무푸시 리조트용 버스에 탑승하면 된다.


드디어 수상비행기 라운지에 도착~


무푸시 리조트와 할라벨리 리조트 사용자들을 위해 라운지를 제공한다.

 

저 빵들을 보라~
아름답지 아니한가~
훌룰레 호텔 조식보다 훨씬 낫다.
저것 말고도 음료수도 많다.
훌룰레 호텔에서 조식 먹지 말고 여기서 먹을걸 그랬다.





밖의 흡연장이다. 밖을 나오니 적도근처에 온 느낌이 난다. 가슴 속까지 느껴지는 그 뜨거운 공기


밖은 바로 승강장으로 이어집니다. 비행기가 하나 둘 들어오고 나갈때마다 소리가 크네요.


바로 옆은 누구나 찍는다는 W 표시. 그쪽 라운지도 좋아보이더라구요.


자 이제 경비행기 타고서 출발입니다.

무푸시 리조트로 갈때는 왼쪽편이 경치가 좋다고 라운지에서 알려주더라구요. 하지만 저희는 떨어지기 싫어서 오른쪽에 앉았습니다.

왼쪽은 1인, 오른쪽은 2인석이더라구요.

그리고 수상비행기 안이 정말 덥습니다. 바로 땀 범벅이 되더라구요. 에어컨(?)은 전혀 작동하지 않구요. 올때는 하나만 되었습니다.


아래로 산호섬이 지나갑니다. 신기했던건 저런 산호섬 중에 한군데에서는 쓰레기를 태우는데 한참이더라구요.

생각해보니 몰디브는 쓰레기 처리가 힘들겠더라구요. 우리는 땅에 묻기라도 하는데 저긴 그럴수도 없고 말이죠.


나중에는 하도 많이 보다보니 그저 그렇더라구요 ㅎㅎ





자 드디어 도착입니다.


승강장 앞의 물 색깔입니다. 훌룰레의 물 색 하고는 천지 차이입니다.


고기도 정말 많습니다.
 


리셉션에서 하나씨한테 간단한 설명을 듣고서는 리조트를 둘러봅니다.

저기는 만타바(Manta Bar)라고 해서 커피 술 음료등을 맘대로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저녁에는 남아공에서 온 여자분이 라이브로 노래도 불러주더군요.


여긴 만타레스토랑 입니다. 하루 3끼를 해결하는 곳이죠.

또 가고 싶네요 ㅠㅠ
 


자 이제 저희 방으로 향합니다. 저희는 워터빌라였습니다.

그냥 다들 워터빌라 하길래 워터빌라 선택했지만 저희는 비치 빌라가 더 좋아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런 옷장에 옷을 넣어둡니다. 저기 밑에 구명복도 보이네요.

저희는 한개가 지퍼가 고장이 나 있었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가서 다시 바꿔왔습니다.

리조트측에서도 자꾸 고장이 난다고 해서 전부 바꿀 예정이라고 하더군요.


여긴 화장실입니다. 소리가 너무 적나라하게 들려서 참....


여긴 샤워실입니다.


무푸시 리조트의 3종세트입니다. 해수를 디젤발전기로 양수로 만들어서 써서 그런지 몰라도 잘 씻기는 느낌은 안납니다만.

향이 참 좋았습니다. 귀국 길에 가득 채워서 저렇게 종이 불여서 지금은 저희집 화장실에 있습니다.

볼때마다 몰디브 생각이 납니다.

**라는 친구가 잘 챙겨줬었네요. 귀국해서 칭찬레터도 하나 보냈습니다.


무푸시가 자랑하는 미니바입니다. 하루 1회 충전해 주는데요.

저희는 밖에 나가서 놀기 바빠서 거의 손 안 대고 물만 먹었습니다.


바디로션도 느낌 좋았습니다. 귀국길에 저거 뚜껑이 열려서 고생했네요 ㅠㅠ


이런 수도꼭지가 2개가 있습니다.


배가 고파서 밥 먹으러 나옵니다. excursion center에 가서 예약도 해야 했구요.

위가 그 센터입니다. 저기가시면 일주일 excursion 시간표랑 가격표가 있습니다.

올인클루시브에는 한 장소에서만 하는 스노클링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저희는 스노클링을 좋아해서 두군데 가는걸 돈 주고 했습니다.


밥 먹으러 가는 길 바다가 저렇네요.

아침에 저기를 지나면 베이비샤크가 지나다닙니다. 가오리는 밤에만 봤네요.


아 점심인데도 후식 코너가 장난 아닙니다. 개인적으로는 저녁에 나오는 친구의 후식이 더 맛있었습니다.

자기가 다 만들었다고 하더라구요.


여긴 야채를 볶아주는 곳입니다.

저기 오른쪽에 보이는 분이 점심때 나오셔서 스파게티 만들어주는데요.

스파게티 소스는 4개가 있으며 매번 바뀌어서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까르보나라가 괜찮았습니다.

 
점심이라 피자코너가 부실하네요. 아침엔 저기에서 베이컨을 저녁에는 립 같은걸 줍니다.


여긴 치즈 코너구요.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푸른 곰팡이가 있는 치즈는 좀 녹은 느낌도 났습니다.


여긴 빵 코너구요.





이런 메인이 4개 정도 나오는데 뒤에서 주문해서 먹는 음식들이 더 나았습니다.


자 이제 밥도 먹었으니 스노클링 하러 나갑니다.

저희 워터빌라 앞을 내려가면 저렇습니다. 처음에는 초점이 안 맞았네요.

 
물 위에서 옥빛으로 보이는 곳은 바닥이 저렇게 산호 모래입니다. 그래서 오히려 물고기는 더 없습니다.


높으신 분이 먼저 치고 나가시는군요. 이렇게 보니 저희 높으신분 길어 보이시네요 ㅎㅎ

제주도 가서 스노클링 첨 해보더니 이제 맛 들려서 저것만 할려고 하시네요.


이렇게 작은 산호가 보이다가


저렇게 큰 산호도 보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깊진 않지만 물고기가 많이 안 보여서 좀 실망을 하게 되는데요.

2편으로~

궁금한게 있으시면 리플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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