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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발디 파크 다녀오는길.

하루종일 구름 낀 토요일과는 달리 구름 한점 없는 일요일.

그냥 집에 오기는 아쉬워 단풍 구경 삼아 근처에 있는 용문사로 향했습니다.



천년 넘은 은행나무가 너무 멋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말이죠.

저희만 몰랐고 사람들은 이미 다들 잘 아시는 곳인가봅니다.

초입부터 막히기 시작해서 주차장까지 막혀 있더군요.

날씨가 너무 좋은 나머지 와이프는 걸어가겠다고 혼자서 차에서 내려버렸습니다.

에이! 우리도 걸어가자!

길 근처 공터에 차를 세우고는 첫째는 킥보드에 둘째는 유모차에 태우고 앞을 향해 나아갑니다.



주차장이 가까워질수록 은행 나무가 많고 바닥은 이미 노란색 은행나무 잎 길이 되었습니다.


용문사 주차장까진 30분 정도 걸린것 같네요.

입장료 2500원씩을 내고 들어가보니 용문산 관광지가 너무나 잘 꾸며져 있네요.



용문사 은행나무까지는 그나마 갈만 했습니다.

마지막에 가파른 언덕과 코를 자극하는 오뎅과 떡꼬치가 없었다면 말이죠 ㅎㅎ

가는 길에 단풍들도 너무 이뻤구요.




용문사 앞에 있는 은행나무입니다.

그냥 은행나무인줄 알았는데 정말 크더군요.

그리고 천연기념물이기도 하구요.

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14XXE0039483

가까운 곳에 사신다면 산보 삼아 한번 다녀오시는건 어떨까요?

지난주에 갔을때 아직 다 색깔이 바뀐가 아니어서 며칠 더 볼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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