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
13

인천[ICN] - 사이판[SPN] OZ605 아시아나항공 비지니스 클래스 탑승기입니다.



사이판은 한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미국령입니다. 이전 여행때 너무 좋았던 기억에 다시 한번 더 여행을 준비했습니다.


게다가 하얏트 골드패스포트 다이아몬드 트라이얼을 통해 저렴한 가격에 스위트 룸으로 업그레이드까지 해서 더더욱 기대했던 여행입니다.


하지만 마일리지로 가는 이코노미 좌석이 없어 비지니스 클래스를 이용하게 됩니다. 


저는 24살이 되어 첫 비행기를 타 봤고 32살이 되어 첫 비지니스 클래스를 타 봤는데 저희 아들내미는 9개월때 첫 비행기를 타고 30개월때 첫 비지니스 클래스를 탑승하네요. 



항공기는 A330-300 구제기여서 비지니스 클래스가 그렇게 좋은 좌석은 아닙니다. 



사이판 국제공항까지는 네시간 반 정도 걸립니다. 그래서 굳이 비니지스 클래스를 타지 않아도 되는데 좌석이 없다보니 ㅠㅠ



일단 비상 탈출 가이드부터 봅니다. 세월호 이전에는 이런건 전혀 안 봤는데 세월호 사건 이후에는 내 가족은 내가 지켜야겠다는 생각에 꼭 보게 됩니다.



일단 쥬스로 시작합니다. 




한식과 양식이 준비 되어 있네요. 예전에는 무조건 양식이었는데 나이 먹었는지 이제는 한식이 더 땡깁니다. 이코노미 클래스랑 큰 차이를 못 느끼는 쌈밥임에도 말이죠 ㅠㅠ




아이스 와인이 있나 해서 여쭤보니 있다고 해서 한잔 받아봅니다. 아직 레드건 화이트건 달달구리하지 않으면 먹기가 힘듭니다 ㅠㅠ











영양 쌈밥입니다. 아들내미는 유아식을 시켰는데 그건 안 먹고 제꺼 달라고 해서 둘이서 싸워가며 먹었네요. 생각보다 맛이 괜찮았습니다. 


이번 항공편은 점수를 매기자면 ★☆ 정도 될것 같네요.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