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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준비하면서 여러카페에서 자주 본 글은 세관 검사는 복불복인가요? 라는 글이었습니다. 
꾸밈비로 받은 돈으로 면세점에서 명품 가방을 질렀는데 신혼여행 다녀올때 불안하다는거죠. 이왕이면 세금도 안 내서 명품을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사고 싶은 마음에서 출발할텐데요.
과연 그게 복불복일까요? 
그래서 제가 아는 몇가지를 써 볼까 합니다.

여러분들 면세점에서 물건 사실때 어떻게 사시나요?
면세저멩 가서 구매할 물건을 결정하면 면세점 직원이 e-티켓이랑 여권을 보여달라고 할 겁니다. 거기에 추가로 면세점 멤버쉽 카드랑 오케이캐쉬백 카드 등이랑 말이죠. 이때 여권번호를 괜히 알려달라는게 아닙니다. 이 여권번호를 기준으로 여러분이 면세점에서 뭘 사셨는지 다 기록에 남습니다. 그리고 그 기록이 세관으로 다 넘어갑니다. 

그리고 손님들은 출국 하는 날 면세품 인도장에서 각 면세점에서 산 물건을 인수받죠. 그리고는 여행지에 신나는 마음으로 물건 포장을 뜯고 택도 제거할겁니다.
자 여기서 머리를 굴리겠죠. Tag를 때고 박스를 버리고 쓰던 물건인척! 하겠다고 하면서 그대로 들고 인천으로 돌아오게 되죠.

그렇게 인천으로 돌아와 출입국 신고를 하고 Baggage Calim에서 수하물 처리한 캐리어를 챙겨서 출구로 나가겠죠. 이때 세관 신고서를 제출하게 되는데요. 이때 많은 물건을 구매했다면 잡히게 될겁니다.  여러분들이 출입국 신고를 하는 순간 면세점 기록을 바탕으로 그날 필히! 잡아야 하는 사람 리스트가 세관 직원들에게 뜬다고 알고 있습니다.
방송을 보면 정복이 아니라 사복을 입고서 단속하는 세관 직원도 나오죠. 이런 사람들이 그날 잡아야 하는 사람은 출입국 신고하는 그 순간부터 추적(?)을 합니다. 뒤에서 무전기를 들고서 따라옵니다. 그 전에 이름이랑 여권 사진도 무슨 단말에 떠서 외우게 된다고 하더군요. 그러다가 세관 신고서를 제출할 때 이름이나 얼굴을 보고 나서 따로 불러내게 되죠. 그리고 나서는 가방 검색을 하게 되고 신고 되지 않은 물건을 바탕으로 세금을 추징하게 됩니다. 이때 물건 없다고 배 째라라는 식으로 나오면 가산세까지 물게 됩니다(물건은 가방에 있는데 어떻게 배를 쨀까요). 심한 경우는 압수까지 당하게 되죠.
이때 아니다 이건 쓰던거다! 라던지 아니라고 배 쨀수가 없는게. 면세점에서 산 물건 리스트를 세관에서 다 가지고 있고 그거랑 비교해보면 금방 그 물건이 면세점에서 샀다라는게 다 들킨다는겁니다. 심한 경우 면세점에 전화해서 시리얼까지 알아서 비교해 본다고 합니다. 이런 경우 알짤 없이 압수 되는거죠.

이렇게 세관 검사는 복불복이 아닙니다. 특히나 우리나라 면세점에서 샀다면 세관에서 다 알고 있다고 보시면 될겁니다.
특히나 명품(특히나 결혼때 여자분들은 가방을 남자분들은 시계를 많이들 사시더라구요)은 거의 100% 잡힌다고 보시면 되요.

물론 고급 명품을 사고도 안 잡혀본 분들도 계실겁니다. 그런 경우는 그분들보다 더 한 사람을 잡기 위해서 우선 순위에서 밀린거라고 하더군요. 이런 경우는 복불복이 되겠지만, 그냥 외모만 보고 잡는 옛날의 방식에 비하면 면세점 정보를 보고 잡는 요즘 방법이 더 잘 잡힐 거라고 봅니다.

자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느냐.
$400 이하로 구매하셨다면 맘 편안히 가시면 될거구요.
$400 좀 넘겼다고 하시면 속 시원히 신고하세요. 세관 직원들도 사람입니다. $450 처럼 $400 조금 넘겼다면 그냥 가시라고 하는 경우도 많구요. 좀 더 많으면 그 중에 제일 비싼 물건에 대해서만 세금을 내라고 한다고 하네요. 즉 자진신고하면 어느정도 세관도 봐준다는거죠.
혹 고급 명품을 사셨음 그냥 신고 하세요. 그냥 자진 신고하면 좋게 좋게 넘어가겠지만 거기서 진상 부리면 세금이 더 늘어날 수도 있고 심하면 압수도 당할거구요. 그리고 다른 문제는 다음에 $400 이하로 사더라도 무조건 세관 직원과 면담하게 되실거에요. 장거리 여행으로 피곤한데 $400 이하로 샀는데도 검사한다고 세관 직원이랑 실랑이 할 필요는 없잖아요.

이거랑 관련해서 KBS에서 방송 나간적도 있었구요. 궁금하신분은 한번 보세요. 참으로 많은 진상들이 나옵니다. 특히 그 교수라는 분 ㅋㅋ 웃기지도 않습니다. 폐기처분 하는거 인증샷 보내라는 사람도 진상이구요.

호루라기 13회 2011년 7월21일
링크: 
http://www.kbs.co.kr/2tv/sisa/horuragi/view/vod/1731188_38518.html

김남훈의 원펀치! 
 <제 2의 국경, 인천공항 세관 24시>

 휴가철을 맞아 여행객으로 붐비는 인천공항.
 인천공항은 수많은 해외여행객과 외국인이 방문하는 공항으로
 실질적인 국경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곳에서 중요한 임무를 담당하고 있는 이들이 바로 인천공항 세관원들이다.
 특히 고가의 물건을 구입하고도 세관에 신고하지 않은 채
 요리조리 세관검사를 피하려는 얌체 여행객들이나
 반입 허가되지 않은 물건을 가지고 들어오는 외국인들이 늘고 있어
 세관원들의 단속건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 실정!.

 여행객들이 해외에서 사 온 물건들은 명품 가방에서부터 고급 화장품,
 수백만 원에 달하는 최고급 술은 물론, 짝퉁가방과 시계까지 다양한데...
 요즘엔 새로운 트렌드로 각종 의약품 및 가짜 정력제,
 검역을 받지 않은 음식물 등이 많이 반입되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세관의 단속을 피해 물건을 들여오려는
 얌체 여행객의 수법 또한 치밀해 지고 있다.
 마치 전에 쓰던 물건 인 것처럼 일부러 흠집을 내는 등
 새로 산 물건을 자기가 쓰던 물건인 양 자연스럽게 착용하고 오거나
 일행과 물건을 나눠서 들어오는 대리반입이 늘고 있어
 공항 세관 검사대에서는 자주 실랑이가 벌어진다.
 세금을 피하기 위해 언성을 높여 욕을 하며 시비를 거는 비양심적인 여행객들에게
 하루 종일 시달리는 세관원들.
 이들의 24시를 김남훈이 함께했다!

 출처를 알 수 없는 약을 반입한 중국인에서부터
 명품을 초과 구매하고도 세금을 피하려는 신혼부부, 짝퉁을 반입한 가족 여행객까지!
 무조건 숨기려는 사람들과 어떻게 해서든 찾으려는 인천공항 세관원들!
 『김남훈의 원펀치』이번주에는 미신고 물건을 반입하려는 사람과 호화명품을 사고도
 세금을 피하려는 얌체 여행객에게 시원한 한방을 날린다!
 

PS1.  난 면세점에서 안 사고 프랑스,홍콩, 이탈리아에서 산다는 분들도 계신데요. 거기서 오는 비행기의 미혼 여성분들은 집중 단속 대상이라는걸 잊지 마세요.

PS2. 같이 여행 가신 분한테 넘기시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한분 잡히시면 같이 티케팅 했던 사람들 다 불려와서 가방 열게 됩니다. 같이 여행간 분들에게 피해를 안 주실려면 혼자 자신 신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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