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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의 마지막은 홋카이도 여행으로 마무리를 하게 되었네요.

귀국이 31일 저녁이다보니 이렇게 2017년을 마무리 했네요.

이번 여행은 고향 친구들과 함께 했습니다. 

4일간 애들을 봐주기로 한 와이프에게 감사한 여행이었네요.


이번 여행에도 대한항공과 함께했습니다.

KE765편으로 인천에서 홋카이도의 신치토세 국제공항까지입니다.


항상 해외여행의 시작은 로블카드 혜택인 투썸 커피로 시작합니다.

이때는 몰랐네요. 커피 줄 선 시간이 엄청 소중했단걸 말이죠...


매번 아이들하고 가거나 회사 출장으로 가다가 보니 이렇게 오래 줄 선게 처음이었네요.

스마트체크인을 했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대한항공 직원은 이코노미 줄에 첨부터 서라고 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해서 사진에 나온 알바하시는 분들에게 여쭤보니 더 잘 아시네요.

티케팅은 안 해도 되니 저기 보이는 줄에 서서 캐리어만 보내면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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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이 엄청나게 깁니다.

휴가시즌이라는걸 깜빡했네요.

게다가 캐리어 보내는 카운터가 두개만 열려있습니다.

알바하시는 분들이 하나 하나 첨부터 가르쳐주면서 하다가 보니 엄청나게 오래 걸리더군요.


게다가 보안게이트 통과하는데도 한참 걸리구요.

결국 면세점에서 산 물건 찾아 허브라운지를 가니 이미 라운지도 만석에 줄 서서 기다리는 실정입니다.

결국 바로 보딩하러 갔네요.

아....얼마만의 라운지였는데 말이죠 ㅠㅠ



몰랐는데 KE765편이 747로 운행이 되더라구요.

만석은 아니가 거진 80%는 좌석이 가득 찼습니다.

삿포로가 겨울 눈 여행에 좋아서 그런가봅니다.



출장 갈때 비행기에서 쓴다는 핑계로 중고로 구매한 보스 QC30을 꺼냅니다.

지하철 역 같은 곳에서 노캔 성능은 시험은 해 봤지만 비행기에서의 시험은 처음이었네요.

역시나 소문만큼이나 보스 QC30의 노캔 성능은 최고였습니다.



이것저것 하다가 보니 이미 강원도를 넘어가네요.



그러고는 곧 강릉을 지나갑니다. 

산 위로 지나가는 구름이 인상적이네요.

몇 시간 안 되는 비행시간이다가 보니 일부러 창쪽에 앉았습니다.



잠 들었다가 눈 떠보티 신치토세 국제공항이네요.

참 가깝기도 하고 멀기도 한 나라 일본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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