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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여행은 사이판 저녁에 할 수 있는 선셋 크루즈입니다. 방에서 픽업 올 시간을 기다리고 있네요.


여행사 사장님하고 항구로 향합니다. 저희가 탈 배입니다. 저희 배 앞쪽에도 선셋 크루즈가 하나 기다리고 있네요.


2층으로 올라왔습니다. 마음대로 음료수랑 맥주를 먹을 수 있는데 저는 술을 안 좋아하고, 와이프는 임신중이라 그냥 물이랑 음료수만 먹네요.

곧 저녁도 서빙 되네요.



하늘이 참 예쁘네요.


이제 출발입니다. 슬슬 항구에서 멀어지네요.


흥을 돋우는 사람이 나와서 노래를 불러줍니다. 한 4개국 언어를 하는것 같네요. 중국 관광객이랑 일본 고등학생들이 같이 나서 엄청 시끄럽습니다. ㅠㅠ


돛을 올리고 출발합니다. 돛이 미국 국기네요. 멀리서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하~ 오늘은 망했습니다. 선셋크루즈인데. 태양이 구름 뒤로 숨어 버리네요. 아까 내리던 스콜이 아직도 저기에 있습니다. 스콜이면 금방 그치는 비일텐데 아직 내리네요.


시간은 흐르고..... 태양은 여전히 구름 뒤네요. 선장이 배 위치를 바꿔보나 여전히 안 보입니다.


에효 저희는 오늘 일몰 보는건 포기해야 할것 같습니다. 사이판의 마지막 날인데 말이죠 ㅠㅠ


마나가하 섬이 보이네요. 섬 근처까지만 갑니다. 반면 다른 선셋 크루즈는 저 섬 앞을 지나서 더 멀리도 가네요.






여전히 해는 안 보이네요 ㅠㅠ


이미 다 저 버렸습니다. 포기해야겠네요.





해는 벌써 다 진것 같네요. 배가 슬슬 항구로 돌아가기 시작합니다.


조금 다른쪽으로는 구름이 없네요. 딱 해가 지는 그 포인트에 구름이 많아서 일몰을 볼 수가 없네요 ㅠㅠ


아까 그 친구가 다시 흥을 돋우기 시작합니다.








많이 어두워졌네요. 망했습니다.


항구까지 가는 동안 흥을 계속 돋우네요. 팁도 주고 그러더군요.





자 저희가 겪은 경험으로 별을 주자면요.
★☆☆☆☆ 입니다.

이유
1. 음식이 피에스타 호텔에서 한거라는데 정말 맛이 없습니다. 와이프는 한입 먹고 말았습니다. 저희는 사이판 시내가서 컨츄리 하우스를 갔네요. 이것도 후기에 올릴게요.
2. 일몰을 못 봤습니다 ㅠㅠ
3. 배가 섬 멀리까지 가지를 않습니다. 그냥 하얏트에서 보나 저기서 보나 똑같습니다.
4. 와이프는 인천-제주도 배에서 본 일몰보다 못 하다고 하네요.
5. 음주가무를 즐기시지 않는 분에게는 분위기가 익숙치 않을지도 모릅니다.
6. 사이판의 물가를 생각하면 좀 비싸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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