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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영통 아이파크 캐슬 모델하우스 다녀왔습니다. 엄밀히 얘기하면 사람들이 얘기하는 영통은 아니죠. 신영통이지. 영통 힐스테이트와 마찬가지로 영통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나왔네요. 영통이라고 하기에는 실제 사람들이 영통이라고 하는 구역하고는 다른 행정 구역상의 영통이지만요. 덕영대로 넘어가면 신영통이라고 부르더군요. 

어쨋든 사람이 정말 많네요. 지난번 힐스테이트 영통때와 마찬가지로 전 부동산 보는 눈이 없나 봅니다. 지난번 힐스테이트 영통은 그냥 지인에게 프리미엄은 하나도 안 받고 넘겨버렸는데 그게 지금은 5천 간다죠? 미분양 난거 밤 새서 받는 사람들도 봤는데 그 사람들은 하루 밤 새고 5천 벌었겠네요. 그때 앞 자리 몇 백에 팔겠다는 사람도 있었는데 그걸 누가 사나??? 했는데 산 사람들도 몇 천 벌었겠네요. 부럽습니다 ㅠㅠ

어쨋든 입지는 힐스테이트 영통보다도 더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영통 중심에서는 멀어지기 때문이겠죠. 그나마 초중학교가 들어선다고 하네요. 그런데 가격은 힐스테이트 영통 분양가 + 프리미엄 붙은 가격이네요. 힐스테이트 영통 가지신 분들은 최소한 프리미엄 만큼은 안 빠지겠네요. 신동 레미안에게는 악재가 될려나요???

장점

1. 정남향 가구 존재. 실제 영통에도 30평대에 정남향 집은 없죠. 다 24평대죠. 정남향 살아보니 정남향 집이 왜 좋은지 알겠더군요. 

2. 새집

3. 3천 세대가 넘는 대단지. 3천 세대가 넘다보니 뭘 하든 싸게 할 수 있을 겁니다. 공구든 뭐든. 다만 그 이득을 먹을려고 나서는 자들이 생기겠지요.


단점

1. 주차.... 힐스테이트 영통과 똑같이 지하 1층만 있답니다!!! 진짜료??? 그래서 가구당 주차가 1.22대로 설계 되었다고 하네요. 영통 아주머니들 무시하시나 봅니다. 애기들 데리고 다니느라 저희 집 주변에만 해도 1가구 2차가 정말 많은데 어찌 감당할지...

2. 비싼 분양가

3. 너무 부족해 보이는 상가. 트레이더스가 있으나 네 가족 가구가 아니면 트레이더스는 단점이겠죠. 먹다가 버리는게 더 많을지두요...


위 장단점은 부동산 정말 못 보는 저의 시선에서 본 견해입니다. 부동산은 불패라고 하는데 그건 돈 많은 사람들 이야기죠. 주식과 마찬가지로 분양가 밑으로 가는걸 겪어본 사람은 미칠겁니다. 아직 신영통 몇몇 집은 분양가 밑이라고 들었네요. 저희 집도 겪어봤구요. 그래서 그런지 청약에 대한 고민이 많아지는데 모델하우스에는 사람이 넘쳐나네요.

다만 미국 금리 인상 소식이 들려오고 한국에서도 집단대출 금지 및 여러가지 분양 시장 목을 죄어 오는 정책들이 나오고 있네요. 회사에서도 올 11월 30일까지만 2%대 대출을 해 주고 12월 1일부터는 5%대 대출만 가능하다고 하는데 청약 넣을지 말지에 대한 결정을 빨리 해야겠네요. 

무주택자라면 청약하겠으나....1가구 2주택 이상이라면....어찌될지...막차일려나요? 3년 뒤에 이 글을 보면서 전 무슨 생각을 또 하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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