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의 습격'을 읽고

부채의 습격: 월스트리트저널은 왜 이 책에 주목했을까?

라는 책입니다.

오랜만에 참 괜찮은 책을 본것 같습니다. 단순히 그냥 오른다 내린다도 아니고. 세계 경제 상황에 맞게 한국사람들에게 경고를 주고있다.

한 문단으로 요약이 된 부분이 있는데 다음과 같다.
" 기억하라! 미국이 금리를 올리고 다른 나라들도 따라 올려야 할 시점은 2011년~2013년 사이이다. 한국의 기준 금리는 2.25%이고 대출금리는 2010년 7월 현재 5~6%이다. 2010년 하반기에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상향조정할 것이고 이는 2011년과 2012년에도 지속될것이다. 한국은행은 물가를 통제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현재 2.25%에서 4~6%까지 상향조정할 수 있다. 이럴경우 은행은 가계대출금리를 8~9%까지 올릴 것이다"

너무나 2011년 현재 상황에 대해 예견을 잘 한 부분으로 보인다.

2011년 8월 5일 IMF는 한국에 적정 금리를 4%까지 올리기를 권고한다.
http://search.daum.net/search?nil_suggest=btn&nil_ch=&rtupcoll=&w=tot&m=&f=&lpp=&bw=1098&bh=871&q=%C7%D1%B1%B9%C1%A4%C3%A5%B1%DD%B8%AE+imf+4%25

이런 상황에서 우리나라에 참 신기한 제도가 있었다.
대출을 받되, 이자를 2년동안 내고 그 이후에 원금+이자를 갚는다는 것이다. 이자를 내기에도 급급한 가정이 늘어나 하우스 푸어라는 말이 나오는 상황에서 원금까지 내게되면 한국의 중산층은 무너질것이며, 한국에는 부자와 거지만 남을 것이라는거다.
거기에 금리마저 오른다면 일본과 같은 부동산 폭락이 올지도 모르는 상황이 되었다.

이런 상황에 대해 책의 저자는 다음와 열가지를 제안한다.
1. 가계의 변동금리의 의존도를 줄여야한다.
정부도 이런 상황을 인식한건지 7월에 고정금리 대출 확대를 늘리는 것에 대해 제도를 내놓기도 했다.
http://search.daum.net/search?nil_suggest=btn&nil_ch=&rtupcoll=&w=news&m=&f=&lpp=&bw=1098&bh=871&cluster=y&q=%B0%ED%C1%A4%B1%DD%B8%AE+30%25

2.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은행 지분 소유 관계를 주시해야한다.
이는 외국인 지분이 높은 은행에서 금리를 올리는데 앞장서면 서민들만 죽어날 것이란거다.

3. 은행의 예대 비율을 100% 이하로 낮추어야한다.
남의 돈 가지고 돈장난 하는 은행에 대한 경고가 아닐까 한다.

4. 인구를 늘려야한다.

5. 부채 만기를 늘리고 단기부채 의존도를 줄여야한다.

6. 석유생산이 정점에 도달했음을 인식하고 대책을 세워야한다.

7. 한국은 중국과의 무역에서 위안화 통화 결제 협정 체결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외국 출장이나 국내 여행 도중에 만나는 중국인들은 너무 시끄럽기만 한 존재들이다. 하지만 이제 그들이 나라의 이름 그대로 세계의 중심이 될려고 한다. 위안화 절상 얘기도 나오는 시점에서 위안화 통장을 가지고 있는것도 괜찮지 않을까 한다.

8. 장기 투자에 대한 세제혜택을 확대해서 효율적인 자기 자본 형성을 도모하고 국가경쟁력을 높여야한다.

9. 경제 성장을 위해 지나치게 부동산 및 건설 부문에 의존했던 것을 줄여야한다.

10. 금 매입을 늘여야한다.
한국은행에서 금을 25톤 매입한다고 한다.
http://search.daum.net/search?nil_suggest=btn&nil_ch=&rtupcoll=&w=news&m=&f=&lpp=&bw=1098&bh=871&cluster=y&q=%C7%D1%B1%B9%C0%BA%C7%E0+%B1%DD+%B8%C5%C0%D4

미국의 3차 양적 완화가 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책의 저자가 예고한 시기는 조금 더 후에 나타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미국의 신용등급이 낮아지면서 금융 시장은 요동치고 있고, 만약 외국인들이 1500원대 들어온 자금을 지금 이익 실현을 하고 다시 외국으로 빼나간다면 환율은 다시 올라가고 서민들은 더더욱 힘이 드는 세상이 되지 않을까 한다.
필자 또한 5%의 모기지론을 통해 연초 부동산을 매입했다. 30년 만기이기는 하나 이제라도 가계의 부채를 줄여야 하지 않을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