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 신도시 - 우남 퍼스트빌 모델하우스 방문기

지난 주말 잠시 시간을 내서 동탄2에 분양하는 우남 퍼스트빌 모델하우스를 다녀왔습니다.

 

아파트 평가표도 채울겸 해서 프린트 해서 다녀왔네요.

 

우남퍼스트빌은 동탄 2에서 가장 좋은 입지를 가지더군요. 총 1442세대를 분양하는 중이었습니다.

 

각 평형 별로 와이프랑 다니면서 서로 나눈 의견입니다.

 

이제부터는 개인적은 생각입니다. 테클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1. 59(25평형)

- 확장 필수입니다. 아무리 4bay가 유행이라고 하지만 25평까지 4bay를 고집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방 2개는 서로 터서 하나의 방 또는 거실까지 털 수 있다는 걸로 되어 있습니다.

   일부러 방 벽을 털 수 있다는걸 보여줬다고 하지만 아마 벽을 막았다면 정말 답답해 보였을겁니다.

- 부엌은 생각보다 커서 좋았습니다. 지금 사는 집이 부엌이 좁거든요.

- 거실이 정말 작습니다. 부엌이 큰만큼 거실에서 손해를 보는건데요.

- 드레스룸 너무 작습니다. 제 옷만 넣어도 가득찰것 같습니다. 이러면 문제입니다. 붙박이 장을 해야 할텐데 나머지 두개의 방에 벽을 설치하면 거실이 정말 좁아 지고 복도가 너무 어두워집니다. 드레스 룸이 작아 방 하나는 꼭 막아서 붙박이를 해야 할것 같습니다.

- 세탁실이 너무 넓습니다. 아무리 비상 계단 때문이라고는 하지만 공간 낭비가 심해보입니다.

- 빨래는 안방 베란다에 널어야 합니다. 그 베란다도 너무 좁네요.

 

2. 73(33평형)

- 확장 필수입니다. 

- 입구에 있는 수납 공간은 너무 부럽습니다. 거의 작은 방 1개 사이즈네요.

- 그런데 거실 크기가 25평대랑 비슷합니다.

- 여기도 세탁실이 너무 넓네요.

- 여기도 드레스 룸이 너무 좁습니다. 여기도 방 하나에 붙박이장 해야겠네요. 큰 방은 킹 사이즈 침대 놓으면 9자 농도 안 들어갈 것 같습니다.

 

3. 84C(37평형)

- 확장 필수입니다. 

- 여기도 드레스 룸이 너무 좁습니다. 여기도 방 하나에 붙박이장 해야겠네요.

- 평형이 크니 거실은 크게 잘 빠졌습니다.

- 여기도 세탁실이 너무 넓네요.

- 그나마 제일 만족한 구조였습니다.

- 그런데 정남향은 없고 남동, 남서 구조 밖에 없네요 ㅎㅎ

 

4. 69(28평형)

- 확장 필수입니다. 

- 거실이 너무 작습니다.

- 부엌 구조가 제일 이상합니다. 동선이 너무 고려 안 된 느낌입니다.

- 여기도 드레스 룸이 너무 좁습니다. 여기도 방 하나에 붙박이장 해야겠네요.

 

5. 84A(28평형)

- 확장 필수입니다. 

- 그나마 드레스룸이 제일 넓습니다.

 

6. 84B(28평형)

- 확장 필수입니다. 

- 특이하게 화장대가 있습니다.

 

전체적인 평입니다.

- 벽 설치가 필수인데 모델하우스는 다 텄습니다. 그래서 넓어보입니다. 붙박이 장이 필수가 될것 같은데 20평대는 그러면 집이 정말 좁아 보일것 같습니다.

- 세탁실이 왜 이렇게들 큰지 모르겠습니다.

- 드레스 룸이 너무 작습니다.

- 그래도 계약도 많이 할 거 같습니다. 근처에 삼성전자 화성 사업장도 있고 평택 LG 까지 다니시는 분도 동탄에 많구요. 그나마 집 구매 여력이 되는 사람들입니다. 지인은 고졸로 삼성전자에 취업했는데요. 동탄에 집이 2채라고 하네요.

 

저희가 생각했을때는 84C 타입이 제일 맘에 들었습니다. 나머지는 솔직히 별로였구요.

구조가 저런데도 우남 퍼스트빌은 경쟁률이 최고로 분양을 마감했는데요.

8차선 길 건너면 마트, 백화점이 들어선다고 합니다.

KTX 역도 가깝습니다. KTX역도 들어선다고 하네요. 경부고속도로는 지화화한다고 합니다. (그 돈은 어디서? 응?)

GTX도 들어선다고 도우미 아가씨가 얘기하는데 솔직히 세금 엄한데 쓴다고 생각합니다. 되지도 않을것 같구요. 아마 한다면 10년 넘게 걸릴 것 같습니다.

구조가 저런데도 분양이 성공적으로 된거 보면 역시나 "부동산은 입지!" 구나입니다.

나머지도 시간 나는대로 올리겠습니다.

 

ps.아파트 평가표 작성하는데 도우미 아가씨가 분양 신청했냐고 물어봅니다. 아니라고 하자 그런걸 왜 적으세요?(표정은 분양 신청도 못 하면서~) 그러네요. 기분 나빠지던데요 ㅡ.ㅡ 모델하우스 도우미 들이 모터쇼 도우미들보다 콧대가 더 높은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