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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24

어제 맘껏 즐기지 못한 녀석들은 아침부터 바다를 가자고 난리입니다.


원래 제주도 갈때 계획은 유명한 해수욕장을 하루에 한군데씩 가는거였습니다.


그런데 숙소에서 가까운곳을 찾다보니 그냥 어제 갔던 함덕해수욕장으로 가기로 합니다.



전 원래 함덕해수욕장을 딱히 좋아하진 않았습니다.


왜냐면 지난번 왔을때는 날씨가 별로였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함덕해수욕장이 너무 좋았습니다.


함덕해수욕장 물도 너무 맑았구요, 함덕해수욕장 모래도 너무 곱고 좋았습니다.


함덕해수욕장 바다도 깊지 않아 멀리 나가더라도 겨우 가슴 정도 높이였구요.


함덕해수욕장을 지키는 안전 요원들도 많았습니다.



날씨가 좋아 뭘 어떻게 찍든 사진이 잘 나오네요.



함덕해수욕장은 중앙 비치, 동편 비치, 서편 비치가 있더라구요.


함덕해수욕장 중앙 비치만 밤 9시 정도로 늦게까지 하더라구요.


나머지는 7시정도까지 했던거 같습니다. 


그런데 서편 비치는 바위가 해변 가까이에 있어 스노클링 하기 좋아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오후에는 아들내미랑 가보기로 합니다.



동편 비치도 엄청나게 넓고 좋아보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적더라구요. 



하루종일 파도타기 하고 온 아들녀석은 이젠 스노클링 차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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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20

함덕해수욕장에서 신나게 놀고 나선 제주시로 저녁 먹으러 나갑니다.


주변분들이 추천해준 흑돼지 맛집인 늘봄흑돼지로 향했습니다.



우와.....늘봄흑돼지 가게가 엄청나게 큽니다.


늘봄흑돼지 2층 올라가는건 계단이 아니라 에스컬레이터입니다.


늘봄흑돼지에는 일하시는 분들도 엄청 많으시더라구요. 그래서 필요한게 있을때도 바로 바로 와 주시네요.



제주 흑돼지는 저렇게 멸치액젓에 찍어 먹어야 맛있죠.


늘봄흑돼지에도 멸치액젓이 기본 제공됩니다.



늘봄흑돼지 기본 반찬도 괜찮게 나오네요.


다만 흑돼지가 저희 가족이랑은 좀 안 맞았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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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19


테슬라.... 넌 대체 한달 사이에 몇 퍼센트가 왔다 갔다 하는거냐....


언제는 $420불 주고 상장 폐지 한다고 해서 쭉쭉 날더니....


뭐???


원자재를 도난 당했다고??? 그런데 그걸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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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18



봉스테이에서 그나마 가깝고 좋은 해수욕장을 찾다가보니 함덕해수욕장이 나오네요.


자동차로 20분쯤 걸리네요.




아침에 여수에서 배타고 밥 먹고 봉스테이에 체크인하고 하느라 함덕해수욕장에 도착하니 이미 늦은 오후입니다.


하지만 TV에는 40도를 육박하는 날씨가 매일 뉴스로 나오는 상황에서 함덕해수욕장 바다물은 안 들어갈 수가 없었네요.


저희가 도착했을때는 썰물이라 바다물이 저 멀리까지 밀려나가 있었네요.


아들내미는 스노클링 마스크를 끼고선 신나서 몇시간을 물 속에서 놀았네요.


이때까진 몰랐습니다.


함덕해수욕장을 매일 갈지는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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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15

저희 집 미성년자들 앞으로 된 주식의 중간 배당 통지서가 왔네요.


한국쉘석유, 맥쿼리인프라, 동서 가지고 있는데 많이 나오면 좋겠네요.


주식 주 자체가 두 자리도 안 되다보니 큰 기대는 안 하지만요 ㅠㅠ


뉴스에 나오는 중간 배당 많이 받아가시는 분들 부럽습니다~


요즘 부동산 오르는거 보면 중간배다이고 나발이고 부동산이 짱! 같기도 하구요.


그나저나 전 어릴때 어렵게 자라서 저희집 애기들은 그렇게 안 키우고 싶은데 점점 버릇 없는 행동이 나올때마다 생각을 고쳐먹어야 하나하는 생각이 드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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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14


저희가 이번 제주 여행에 이용할 숙소는 봉스테이입니다.


봉스테이는 제주시에서 표선으로 넘어가는 길에 위치해 있습니다.



저희가 봉스테이에 도착했을때는 다른 손님들은 다들 나가시고 아무도 안 계셨네요.



봉스테이는 가정집을 개조한 곳이어서 기존 방, 거실 및 개조를 한 여러개의 방으로 구성됩니다.



저희가 일주일동안 머물 곳입니다. 


침대 두개가 있어서 네 명이 어떻게든 잘 수 있을것 같습니다.


우리집 애기들은 벌써 바다 갈 생각에 옷 부터 갈아입고 언제 부모들이 끝날지 기다리고 있네요.



나머지 방 공간입니다. 큰 방이라고 할순 없지만 가격을 고려한다면 굿입니다.



이렇게 저희가 머문 봉스테이 방은 화장실 겸 샤워장이 방 안에 위치해 있습니다.



봉스테이 복도입니다. 이렇게 방이 네개가 위치해있습니다.



봉스테이 부엌은 일반 가정집 부엌입니다.


부엌에는 최신형 에어컨이 있어서 언제든 음식 준비하면서도 시원하게 있을 수 있습니다.



부엌 옆 문을 통해 나가면 나오는 세탁실입니다.


봉스테이에는 손님들이 많아서인지 세탁기가 세개나 있네요.


세재도 다 지원되니 굳이 안 가져 오셔도 됩니다.


봉스테이 게스트 하우스 오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이건 봉스테이 외부 정원입니다. 


밤에 여기서 고기 구워서 드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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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12

골드스텔라 호를 벗어난 저희는 제주도 맛집 순옥이네명가로 향합니다.


골드스텔라호가 내리는 제주항에서도 가깝기도 하고, 지난번에 워낙 맛나게 먹어서 또 향하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순옥이네명가에 도착했을때 쯤에 벌써 앞에 10팀이나 있습니다.


차에서 조금 기다리니 자리가 났단 소식에 한치물회, 성게미역국, 그리고 생각나지 않는 나머지 하나를 시켰었네요.




전복시즌이 아니어서 그런지 성게미역국은 좀 아쉬웠네요. 겨울에 왔을때는 전복도 많았거든요. 


그래도 순옥이네명가 가격대 성능비 굿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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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12


출발 전날 안내 문자가 옵니다.


배가 8시 30분 출발이니, 6시 30분까지 여수엑스포여객선터미널로 와서 가져온 차를 주차하고 배 안 에서 안 흔들리게 포박 작업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다음날 아침에 삽질하면 안 되겠단 생각에 출발 전날 미리 여수엑스포여객선터미널로 가 보기로 합니다.




저희가 도착 했을때는 골드스텔라호가 도착을 안 한 상황이다 보니 배는 직접 볼 수가 없었지만 여기저기 골드스텔라호 안내를 하는 문구가 있었습니다.


아래 석포물류 사무실 앞에 여러가지 안내 문구가 보여서 가 보기로 합니다.


골드스텔라타고 여수 → 제주도 배타고 가는 방법은

1. 여수엑스포여객선터미널 앞에서 운전자 외에는 골드스텔라 배에 가지고 탈 짐을 가지고 차에서 내립니다.

2. 운전자는 골드스텔라호 뒷편을 통해 배 내에 주차를 하면 됩니다. 안에서 유턴이 될 정도로 엄청나게 크다보니 똑바로 들어가도 됩니다. 단 늦게 오시면 후진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그리고 배에 들어갈때 종이를 하나 줍니다. 

3. 주차하고 받은 종이를 가지고 위에 있는 석포물류 사무실로 가서 결제하면 됩니다. 전 인터넷으로 미리 결제해서 따로 더 할건 없었네요. 

4. 골드스텔라 옆에 설치된 계단을 올라가서 배로 가시면 됩니다.


아침에 일찍오셔야 하는 이유는 휴가철이 되니 사람이 엄청 많네요. 3등석, 2등석 분들은 자리 맡으시려면 일찍 오시는게 좋습니다. 



10월부터는 골드스텔라는 야간 운항도 하네요. 아침에 제주 도착하는 스케쥴이 참 맘에 드네요. 

내년에는 저 시간을 이용해볼까 합니다. 

아무래도 한일고속 골드스텔라 배로 이동하다 보니 시간이 아깝긴 하거든요.


골드스텔라 내부에는 이런 음식도 팝니다. 


어떤분들은 그냥 골드스텔라 식당에서 자리 잡아 음식 시키시고 제주까지 가시더라구요.


골드스텔라 배 타러 가는 중입니다. 


계단으로 3층 높이정도까지 올라가야 하고, 배 안에서도 또 계단으로 이층 정도 더 올라가야 할 정도로 계단이 많습니다.



몇년전 생긴 참 안타까운 사건으로 인해 비상탈출 경로도 미리 봐 둡니다. 

배를 타고나서 또 느꼈네요. 어떻게 이렇게나 큰 배가....


조금씩 골드스텔라호가 여수를 벗어나기 시작합니다.




골드스텔라호 안에는 네스프레소 커피도 팔고 빵도 팝니다. 

아침부터 빵 굽는 냄세는 참으로 군침이 넘어가게 합니다.



멀리 거문도와 여서도가 멀리 보입니다. 


골드스텔라 위에서 자꾸 바다바람을 맞으니 피부가 끈적이기 시작하네요.


다시 골드스텔라 내부로 들어갑니다.



골드스텔라 내부는 3개층으로 되어 있고 각 층마다 휴게시설도 있습니다.


게임기에만 얼마를 쓴지 모르겠네요 ㅠㅠ




멀미약에 정신을 잃었다가 시계를 보니 벌써 도착할 시간입니다. 

방송으로 운전자만 차로 가라고 하네요. 나머지 사람들은 골드스텔라 밖으로 직접 나가서 앞에 서 있다가 자기 차가 나오면 타고 갑니다.

생전 첨으로 우리 차를 가지고 가는 제주 여행기 이제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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