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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지난 8월 14일 트레이더스 수원점이 문을 열었습니다. 

마트 좋아하는 아빠를 닮아서인지 아들내미도 마트 마트 하느라  아들내미 덕분에 오픈 이후 네번 방문했네요 ㅠㅠ 

위치는 수원 신동 래미안 아파트 바로 옆입니다. 래미안 아파트 광고 하면서 이마트가 들어선다더니 실제로는 트레이더스였습니다. 예전 래미안 아파트 모델하우스가 있던 자리입니다. 




아무래도 오픈빨이 있다보니 첫날부터 차로 가득찹니다. 경찰도 와서 도로 정리를 해 주더군요. 가끔 다들 줄 서 있는데 중간에 몰래 끼어들다가 경찰이 뭐라고 하는데도 꿋꿋이 끼어드는 차량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날이 갈 수록 들어가는데 걸리는 시간은 줄어들었습니다. 도로가 왕복 10차선이 넘다 보니 차가 엄청 밀리거나 하는 현상은 없었습니다. 다만 래미안 옆과 길 건너 불법 주차 하는 차량은 많았습니다.

 

저희 집 근처에 빅마켓이 있어서 연회비까지 내고 가입했는데 가고 나서 실망했습니다. 물건도 저희랑 맞는게 없더라구요. 그래서 기름도 좀 싸게 넣을겸 해서 구성 트레이더스를 다녔습니다. 수원점에도 알뜰 주유소가 생겼다면 정말 좋았을텐데 그건 아쉽네요. 트레이더스 수원점이 생겼으니 빅마켓은 조만간에 연회원 탈퇴를 해야겠네요. 멀리 있는 트레이더스 구성점까지 갈 필요도 없어졌구요.




위 사진은 2층에서 1층으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입니다. 1층에 식료품, 푸드코트 및 스타벅스가 있습니다. 트레이더스 수원점이 좋은건 천장이 높다는겁니다. 게다가 지상에 있고 옆에 창도 트여 있습니다. 지하에 있는 구성점 보다 시원시원합니다. 주차장도 지상에 있다보니 주차장에서의 그 갑갑함도 없고 주차 요원 하시는 분들도 건강에는 좀 더 낫지 않을까 싶어서 맘에 듭니다. 특히나 천장이 높다보니 답답하지 않은게 제일 맘에 듭니다.

 

게다가 면적도 다른 곳에 비해 넓습니다. 그래서 이번 신동점에는 할리데이비슨도 있고 삼성전자만의 special zone 같은 곳도 있습니다. 물건도 구성점에 비해 더 많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는 다 똑같고 그 이외에도 물건의 양이 더 많습니다. 종류도 많구요. 캠핑족들을 위한 트레일러나 반신욕기도 있을 정도입니다.


       


위 사진은 2층입니다. 2층에 입구, 고객센터, 전자제품과 생필품을 판매합니다. 이번에 행사로 하기스 기저귀를 팔길래 2개 구매해서 왔습니다. 1박스당 5천원이나 싸네요. 행사 제품이라는데 계속 이렇게 판매하면 좋겠습니다 ㅠㅠ

 

어제까지 7만원 이상 사면 트레이더스 가방을 줬는데요. 삼성카드로 결제하면 추가로 가방을 줬는데 그건 오늘부로 품절이라네요 ㅠㅠ

 

이상으로 트레이더스 수원점 후기를 마무리합니다. 이제 주말마다 연어회 사러 가야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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