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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쓰는 재테크 글이네요.


지난주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양적 완화 축소를 발표했네요. - 웃긴건 연방준비은행이 공기업이 아니라 사기업이라죠.



<이미지출처: 구글 이미지>


http://search.daum.net/search?nil_suggest=btn&w=news&cluster=y&q=%EB%B2%84%EB%83%89%ED%82%A4+%EC%96%91%EC%A0%81%EC%99%84%ED%99%94+%EC%B6%95%EC%86%8C&cluster_page=6&fixed_pc=1423&fixed_c=4270&search_date_infos=6:20130620152909



그 사람의 입에 따라서 여러명이 살았다 죽었다 하고있네요. 그런 후폭풍이 일어나고 있는데요.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해봤습니다. 


일단 이번 발표는 연내 양적 완화 축소 발표입니다. 덕분에 국내 증시는 지난주 내내 파란색을 면치 못했고 KOSPI가 3000 간다는 그분과의 예상과는 반대로 오랜만에 1800대까지 맛보게 되었네요(와이프의 변액연금보험을 2000대일때 채권형으로 바꾸길 천만 다행이네요. 얼마전에 날라온 운영 보고서 보니 그냥 뒀더라면 더 마이너스더군요. 지금은 더더욱 마이너스겠네요. 그래서 제가 죽어라 변액 가입하지 마라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http://json1007.tistory.com/542). 그리고 얼마나 더 내려갈지 모르겠다는겁니다.




지수형 ETF를 가지고 있었다면 고스란히 참 재미 못 보고 있겠구나 싶은 생각도 듭니다.


주제로 돌아와서요. 양적 완화란 경기 부양을 위해 돈을 푼거였죠. 이런 양적완화를 연내에 시작하게 된다면 외국인들은 양적 완화 발표때 가지고 왔던 돈을 상환해야 하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주식을 처분해야 합니다. 양적 완화 시작했던 시기에 비하면 주식도 많이 올랐죠. 게다가 거기에 추가로 요즘에는 대차거래로 또 재미를 보고 있죠(여기서 역시나 외인들은 버냉키의 발언을 미리 알았단 소리가 되겠죠 ㅠㅠ)


게다가 지금은 환율도 낮은 편이죠. 양적완화를 발표했던 몇년 전, 처음 외인들이 양적 완화때 원화로 바꿨던 시기에 비하면 환율로만도 20%는 먹었겠죠.

(몇년 전 환율 차트를 찾을 수가 없네요 ㅠㅠ)



이러니 외인들은 계속해서 주식을 팔면서 이익 실현 할테고 싼 가격에 달러로 바꿔가겠죠. 연말에 모든 외인이 다 바꾸게 되면 환율도 급격하게 오를테니 천천히 몇 달 동안 이익 실현하겠죠. 그러면서 달러도 오를테구요.


제가 메인으로 가지고 있는 종목도 외인들이 지난주동안 엄청 팔아대네요. 저도 이익 실현을 해야할지 고민 좀 해봐야겠습니다.


난 부동산 가지고 있는데 별 영향 없겠군 하실지도 모르겠는데요. 양적 완화 축소의 방법은 금리 상승입니다. so what? 미국이 금리 올리든 말든 하실텐가요? 미국이 금리를 올리게 되면 우리도 올려야 합니다. 




위 그림처럼 몇년동안 내리기만 했던 우리나라 금리도 오르게 될거란거죠. 그럼 대출 많이 받아서 부동산 사세요~ 란 얘기를 못하게 됩니다. 안 그래도 경기 안 좋고 취업이 어려운 20~30대들에게 내 집 마련의 꿈은 더더욱 힘들어지겠죠. 그리고 요즘 큰 문제인 하우스푸어들에게는 더욱 그 고통이 커질거란 소리이기도 하죠. 저희는 얼마전 24평에서 대출 받아서 36평대로 갈아탈려던 고민의 종지부를 찍어준것도 버냉키 의장이네요. 지금 금리가 많이 낮다고 생각해서 계획했던거라서 말이죠.


반면 양적 완화 축소는 경기가 바닥을 찍고 반등을 시작했다는 의미이기도 하겠죠. 그 의미는 우리나라 회사들이 미국 시장에 내다 판 물건들이 소비가 돌아온 미국인들이 잘 사게 될거란 얘기가 되겠죠. 그러면 그 회사 가치를 오를테니 주식도 오를 거구요. 직원들은 고용도 안정이 되고 월급도 늘어 그 돈으로 집도 살 수 있게 될거란 거겠죠.


완전히 상반된 얘기를 썼는데요. 여러분들은 어떤 예상을 하고 계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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