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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대구에 가니 아버지께서 자주 가시는 식당에 회를 주문해 놨다고 하시네요.

그러면서 5시까지 동부 터미널로 가라고 하십니다. 요즘에는 이렇게 고속버스로 전국 어디든 보내 주더라구요. 게다가 버스 가는 시간 동안 숙성 되기 때문에 더 맛있어 진다고 합니다.

겨울에는 대게도 배송해서 먹었네요.

5분 늦게 가는 바람에 택배 보관료라고 2천원을 내라고 하네요 ㅠㅠ

 

 택배 박스 위에는 저렇게 삼미 회 식당이라고 적혀 있네요.

 

아버지 말로는 자연산이라고 하십니다. 우럭, 세꼬시, 도지? 단지? 라는거랑 매운탕 거리와 야채, 초장이 들어가 있습니다.

야채가 쌀때는  상추도 가득 들어 있었는데 이제는 그렇지는 않네요 ㅠㅠ

저렇게 해서 총 10만원 들었다고 합니다.

 

 

 

 

 

고기가 뭐가 뭔지는 기억이 안 납니다. 왜냐 워낙 먹고 싶었고 배가 고팠기 때문에 사진 찍을 시간도 별로 없었네요 ㅎㅎ

 

 

아버지 드실거 좀 덜어 놓고 집에서 담근 김치 씻어서 회랑 먹었습니다. 넷이서 먹어도 넉넉하네요.

나중에는 회덥밥까지 해서 동생이랑 셋이서 싹 비웠네요~

좋은 고기는 다 서울로 간다는데 다 호텔이나 백화점으로 가나 봅니다. 밖에서 먹는 회는 이런 맛이 안 나는데 역시나 산지 물건이 짱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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