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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기념 삼아 아버지께서 대게랑 자연산 회 보내주셨네요.

너무 많아서 처갓집에도 가져다 드렸네요. 들리는 말로는 동네 어르신들 다 불러서 드셨다고 ㅋ


작은 박스가 회 큰 박스가 영덕대게입니다. 영덕에서 오전에 보내서 저희 집에 4시쯤에 도착했네요. 


이게 작은 박스의 회입니다. 총 10만원어치라고 하네요. 저 바구니 한가득입니다. 동네에서 10만원어치 회 먹으면 저거 반도 안 나오는데 말이죠. 


이건 영덕 대게입니다. 마리당 3만원 정도 주셨다네요. 대게 축제 때는 마리당 5만원 정도씩 한다고 하네요.

가끔보면 홍게를 영덕 대게로 속여서 파는 가게도 있던데 주의 하시길. 정말 차이 나는데 속는 사람이 있나봐요.





크기 비교라고 테이프랑 비교해봤네요. 어느정도 가늠이 되실려나요.





정신 차려보니 저렇게 껍질만 남았네요 ㅎㅎ


자 이제 남은 게딱지 먹을 차례입니다. 영덕 가서 먹으면 아주머니가 알아서 해 주시지만 우리집에선 셀프네요 ㅎㅎ



서울에서 해산물 부페(토다이, 마키노차야 같은 곳)을 가면 다들 다리 먹을려고 줄 서 있는데요. 정말 재일 맛있는건 바로 저 게딱지거든요. 간장게장 생각해보세요. 뭘 드시나요? 바로 저 부분을 먹거든요 저렇게 밥만 내장, 살등이랑 비벼서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김가루도 좀 뿌려서 먹어도 되요. 나중에 기회가 되시면 꼭 드셔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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