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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쓸때까지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과연 이 글이 사회 초년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인가? 아니면 쓸데 없는 오지랍이 될것인가 하고 말이죠. 하지만 주위에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 일단 써 보고자 합니다. 특히나 결혼을 하면서 와이프의 보험, 연금 가입한걸 보니 더더욱 글을 쓰고 싶어지더군요.

사회 초년생이 제일 집중해야 할 부분은 목돈 마련입니다. 다행히 집에서 직장을 다니거나 기숙사에서 다니는 직장인이라면 좀 할 지도 몰라두요. 그게 아닌 사람이라면 목돈 마련에 집중해야 합니다. 특히나 요즘처럼 학자금 대출을 가지고 졸업하게 되는 경우라면 정말 정말 목돈 마련에 집중해야 합니다. 

0. 학자금 대출
위에서 말한대로 학자금 대출을 받고 졸업하시는 분들이 많으실겁니다. 전 대학, 대학원 때 장학금 제도가 많아서 쉽게 이용할 수 있었는데요. 요즘은 그렇지 않아서 많은 분들이 학자금 대출을 받으시더군요. 이런 분들은 대출 상환을 최우선으로 하십시오. 운이 좋아 금리가 아주 낮아 다른 은행에 예적금 하는게 더 이익이라면 몰라두요. 모든 재테크의 시작은 빚 상환이 우선입니다.

1. 부동산(전/월세)  
일단 졸업을 하고 취업을 하게 되면요 잠 잘 곳이 필요합니다. 다행히 부모님 집에서 다니거나 기숙사 생활 가능 하신분들은 정말 부러운 케이스입니다. 왜냐면 거주 비용이 수입의 많은 비중을 차지 하기 때문이지요. 일단 작은 원룸하나 얻을려면 5천만원 정도가 필요합니다. 그나마 반지하인 경우도 많구요. 그럼 월세는 어떻냐. 최소 30~70만원 등 원하는 방의 크기에 따라서 천지차이인데요. 이 전월세가 자기 수입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게 될겁니다. 월세 내고 카드 좀 쓰고 하면 손에 쥔 돈은 없어서 재테크는 물 건너가게 되죠. 그러니 월세라면 빨리 돈을 모아서 전세로 옮겨 가야 합니다. 그나마 전세는 돈을 다 갚고 나면 내 돈이 남지만 월세는 그냥 지출이 됩니다. 월세는 소득공제 되지 않냐구요? 일단 그건 집주인분 하고 상의하셔야 하구요. 하지만 현실은 많은 집주인들이 자기 소득이 노출 되는게 싫어서 소득 공제 받을려고 하면 집주인이 내야 할 세금을 세입자에게 부담 시켜서 월세가 오르는 효과가 나타날겁니다. 월세는 피하시고 왠만하면 전세로 들어가세요.

ps. 집주인 하고 상의할 필요는 없어졌다고 합니다. 대신 일정 소득 이하여만 소득공제가 가능하다고 하네요. - 뽐뿌 그르르륵님

2. 신용카드
사회 초년생이 되고 나면 제일 먼저 만드는게 신용카드겠죠. 이게 참 신기합니다. 작은 플라스틱 조각인데 막 쓸 수 있습니다.
평소 사고 싶었던것을 막 살 수 있죠. 하지만 이 신용카드란게 약 한달 뒤에 돈을 빼 갑니다. 이 굴레에 빠져드는 순간 빠져 나올수 없게 됩니다. 재테크란걸 하고 싶어도 신용카드 돈 빠져 나가고 , 보험, 연금, 월세, 대출금 등이 빠져 나가면 통장 잔고는 순식간에 0이 됩니다. 그러면 이렇게 되죠. "에이. 다음달부터 하자!" 과연 다음달 부터 될까요? 제가 보기엔 안 된다에 100원 걸겠습니다^^( 왼손모가지는 좀 글쿠요 ㅋ)
그래서 추천하는건 체리피커라는 어플입니다. 카드를 이용하면 자동으로 알아서 정리를 해 줍니다. 자기가 한달에 얼마나 카드를 썼는지 알 수가 있죠. 조금이라도 자기 소비를 컨트롤 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특히나 KB카드 중의 하나인 굴비카드 사용자에게는 필수 어플입니다. 요즘 신용카드들은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한달에 실적을 채워야 하는데요. 그 실적도 한눈에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카드는 자기가 이익을 극대화 할 수 있는걹 찾아서 가입하시길 권해드립니다. 대신 무조건 본인의 소비는 컨트롤 하셔야 합니다. 안 그러면 한달 뒤에 고생합니다. 자기가 가진 돈을 생각해 두시고 그 안에서만 카드 긁으세요.


카드 가입 추천 사이트는  http://cafe.naver.com/anycard  추천합니다.

3. 보험
 제가 추천하는 보험 가입 비용은 본인 월급의 세후 6~8(Max10%)입니다. 아마 보험 영업 하시는 분들이 이 글을 보면 펄쩍 뛰실지도 모르죠. "너가 뭘 아냐?"고 말이죠. 네 개인마다 다르니 가입하는 비율은 케바케겠죠. 일반적으로 저정도 비율로 가입하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주위를 보면 특히나 부모님이 가입을 미리 하신다던지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인이 좋다고 권했다고 말이죠. 이건 필자도 해당하는 사항입니다. 제가 24살때 부모님이 종신 보험을 가입해 두셨더군요. 아버지 친구분이 보험일을 하신다고 하나 해 준다고 말이죠. 하지만 저는 덕분에 10년 동안 삼성생명에서 벗어 날 수 없게 됩니다. 그나마 20년 아닌게 다행일까요?

 개인적으로 권하는 보험은 실비 및 보장성 보험입니다. 실손 및 보장성 보험은 그냥 돈 낸만큼 보장 받는 겁니다. 환급형을 하지 마라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저금을 잘 하는 한국 사람들은 환급형을 선호하는데요. 왜냐면 나중에 돈을 돌려준다고 하기 때문이죠. 그런데 문제는 만기까지 들고 가는 사람 비율이 작다는 겁니다. 지나가는 얘기로 보험사의 많은 순수익 중에 하나가 보험 중도 해지에 따른 차액 때문이라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만기까지 가지를 못하거나 새로운 보험이 나왔다고 설계사가 기존 보험을 해지하고 새로운 보험 가입을 권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되면 100을 입금하고 중도에 보험을 해지하면 70정도 돌려받고(70정도면 다행인 케이스입니다!!!) 30을 보험사가 꿀꺽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남자분들의 경우 곧 결혼을 하실 수도 있는데요. 이런 장기 상품에 10년 20년 묶이면 결혼할때 보험금 보면서 손가락만 빨고 있게 될 수도 있습니다. 내 돈이 있음에도 다른 곳에서 돈을 빌려야 하는 경우가 생기는거죠. 이유는 당근 결혼때 필요한 집 때문입니다. 서울에서 아파트 전세를 얻을려면 많은 돈이 필요하죠.

그리고 저축보험이란것도 절대 하지 마세요. 많은 초년생들에게 전화가 올 겁니다. 연 6%의 금리를 보장하고 10년이 지나면 비과세여서 세금도 없다고 말이죠!!! 이것 또한 비추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사업비 - 보험 사업비란게 있단걸 이야기 안 합니다. 즉 100을 내고 10을 사업비라는 명목으로 때가고 90을 저축하게 되죠. 이렇게 해서 비교를 하면 연 6%는 택도 없고 일반적인 예금 적금보다 금리가 낮게 됩니다. 하지만 사업비 얘기는 절대 안 하죠. 전화가 왔을때 "사업비는 몇 프로인가요?"라고 물으면 그냥 저쪽에서 전화를 끊을 겁니다. " 아 이시키 고단수구나. 절대 가입 안 할거구나" 라면서 말이죠.
2) 중도 해지 - 이 저축보험 또한 중도해지하면 돈 날리는 구조입니다. 이것 또한 이야기 안 하죠.
필자 또한 대학원 시절 연 6%에 비과세에 속아서 가입했다가 석달 있다가 해지하니 그냥 50만원 날렸습니다. 벌써 8년전인데 아직도 이 상품 전화가 오는거 보면 많은 분들이 낚인다는 거겠죠.

그리고 변액유니버셜 보험 이런것도 가입하지 마세요. 보험을 펀드처럼 주식, 채권에 투자해서 추가 수익도 얻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간단히 저희 와이프가 가입한 변액보험 수익표를 보여 드리겠습니다.
2007년에 지인 추천으로 가입한 변액보험입니다. 제가 만약 그때 같이 있었다면 절대 말렸겠죠.
1) 보시면 약 5년 동안 1100만원을 입금했습니다. 그런데 환급금은 990만원입니다. 위에 말한것처럼 해지하면 보험사에서 110만원을 그냥 꿀꺽합니다. 사업비라는 명목이죠.
2) 적립률이 94%입니다. 즉 1100만원 입금해서 사업비를 때고 남은 금액으로 주식, 채권등에 투자하여 남은 금액이 1032만원입니다. 사업비가 몇 %인지는 모르겠으나 결론적으로 보면요. 약 5년동안 1100만원을 입금해서 남은 금액이 1032만원입니다. ㅎㅎ 니미럴 욕 나옵니다.


그냥 간단히 매달 20만원씩 연금리 4%짜리 적금에 가입했으면 지금 1233만원이 되어 있을 겁니다. 단순 기회비용만 200만원을 날린게 된 겁니다.
4% 넘는 곳도 많고,세금을 줄일 방법은 더 있습니다.


와이프가 가입한 변액 보험의 기간별 수익률입니다. 보면 뭐 한숨만 나오네요. 2011년 초반 코스피는 2200정도였고 연말 코스피는 2000 못 넘었으니 생긴 손익이라고 하겠죠. 보시면 채권형은 플러스입니다. 당연한 결과죠.


변액 보험이 정말 재미를 제대로 볼려면요. 경제를 잘 알면 그냥 변액 해도 됩니다. 주식이 별로일거 같으면 알아서 채권형으로 바꿨다가 주식이 바닥이라 생각하면 주식형으로 바꾸면 됩니다. 이렇게 되면 수익률이 극대화 되고 보험도 받게 되는거죠. 이럴 자신이 있다면 강추합니다만 그게 아니라면 하지 마세요.

보험은 소득공제 된다구요? 어차피 매년 100만원 맥스입니다. 낸 세금이 적다면 돌려 받을 세금도 적습니다.
게다가 자동차 보험도 포함됩니다. 자동차 보험까지 생각하면 소득공제 효과는 훨씬 더 줄어들죠. 제 경우 자동차 보험이 80만원쯤 하니 20만원 정도만 남네요.

그러니 보험은 실비 및 보장성 보험을 환급형이 아닌 소멸형으로 가입하시라는 겁니다. 이럴 경우 한달에 10만원 이하로 가입 가능할겁니다. 소득공제 100만원 맥스도 어느 정도 채우게 되고, 장기 가입상품에 목돈이 묶이는 것도 막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3년 단위로 재계약하는 갱신형 보험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게 문제가 3년뒤에 보험료가 얼마나 오를지를 모른다는겁니다. 보험사가 그 분야에서 보험료 타는 사람이 많으면 보험료를 올리게 됩니다. 몇년 지나면 처음 가입했던 보험료보다 훨씬 커질 수가 있고 그러다보면 돈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해지해서 돈을 날릴 수 있게 되는거죠.

ps. 추가로 저 변액보험은 꼼수가 있었습니다. 언론에 노출 되기전 강남 아줌마들이 풀로 가입해서 돌렸다더군요. 결국 그 피해는 나머지 가입자들이 받았다고 합니다. 모르면 당하는거죠!

ps. 저희 와이프 저거 가입시킨 설계사는 그날 회식 했을것 같습니다. 와이프 회사 선배 남편이라던데 지인이라는 사람이 코를 베어 갔네요. 지인... 믿지 마세요. 특히나 보험, 연금. 저도 강남에 있는 재테크 설계사 만났을때 추천 받은대로 5년 넣은 보험 해지하고 가입했더라면 큰일 날뻔 했습니다. 요즘 설계사들도 권장하지 않는 상품이더군요.

ps. 보험은 결혼하고 같습니다. 결혼할때도 연애할때도 많이 만나보고 신중히 생각하죠. 대신 이혼은 절대 생각도 안 하죠. 보험도 가입할때 신중히 가입하시고 해지 하지마세요. 해지하면 보험사만 이득입니다.

실비 보험 보상 관련 좋은 글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money&page=1&sn1=&divpage=13&sn=off&ss=off&sc=off&keyword=%BA%B8%C7%E8&select_arrange=headnum&search_type=sub_memo&desc=asc&no=66373

의료 실비 보험 관련 강추 글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money&page=2&sn1=&divpage=13&sn=off&ss=off&sc=off&keyword=%BA%B8%C7%E8&select_arrange=headnum&search_type=sub_memo&desc=asc&no=66270


4. 연금
회사 입사 후에 은행에 가거나 소위 말하는 재테크 설계사를 만나면 연금 가입했냐고 많이들 물어봅니다. 퇴직 후에 생활을 할려면 수억이 필요하니 빨리 가입하라고 말이죠. 그리고 소득공제 효과까지 보여줍니다. 다음 그림처럼 은행 같은 곳에 비치되어 있는 것을 보여줄겁니다.


 하지만 초년생분들!!! 소득공제 해 보셨나요? 특히나 초년생이 소득공제 하고 나서 세금 때 가는거 보면 욕 나오면서 이런 소득공제 상품을 가입하는데요. 자신의 과세 표준이 어디인지도 보셨나요? 6천만원 이상의 연봉을 받는 대기업 특정 회사가 아니면 대부분 ~1200만원이나 1200~4600만원 사이가 됩니다. 생각보다 많은 세금이 줄어드는게 아닙니다. 진짜 효과를 보는 과세 표준 4600 이상 받을려면 연봉 7천 넘어도 택도 없습니다. 왜냐면 소득공제 받을 수 있는게 점점 줄기 때문입니다. 이것도 뒤에서 얘기 할게요.

소득공제에 안 좋다는 건 아래 보험개발연구원 논문에도 나옵니다.


간단히 이야기 하면, 40대 이후 연봉 8천 안 넘는 사람은 소득공제 상품이 오히려 손해라는겁니다. 왜냐면 소득공제형 연금 상품은 55세 이후 연금을 받을때 세금을 내게 됩니다. 그때 국민연금이나 공무원 연금 같은게 있으면 같이 추가되어서 세금이 나오기 때문이라는거죠.

다른 분도 계산해 주셨네요. 한번 참고하세요.
http://howto-insure.com/3 

자 그럼 비과세 연금 상품도 있습니다. 위에서처럼 10년동안 가입해서 유지하면 비과세가 된다는거죠. 이런 연금 상품도 사업비란게 있습니다. 당연하죠. 보험, 연금사 직원들 월급도 줘야 하고 빌딩 월세도 줘야하고 손님들 커피도 줘야하고 말이죠. 이거 빼고 계산하면 어떻게 될까요? 그리고 아래와 같은 뉴스도 나왔습니다.

http://search.daum.net/search?w=tot&nil_profile=OpenSearch&src=IE-Address&q=%EC%97%B0%EA%B8%88%EC%83%81%ED%92%88+%EC%88%98%EC%9D%B5%EB%A5%A0+%EC%A0%95%EA%B8%B0%EC%98%88%EA%B8%88%EB%B3%B4%EB%8B%A4+%ED%9B%A8%EC%94%AC+%EB%82%AE%EB%8B%A4

그전에도 기사가 하나 나왔는데 검색이 안되네요. 제 기억으로는 한 가정의 수입의 20~30%까지 연금을 넣었는데 55세 이후가 되어서 연금을 받아 보니 한달에 50만원이 나온다는겁니다. 요즘 같은 때에 50만원으로 살기는 힘들죠. 그래서 가족들이 가서 따졌더니 금리가 저금리여서 어쩌라는거냐고 나왔다고 합니다. 즉 경제 불황이 오고 하면서 금리가 낮아져 연금 수익률도 낮아졌다는거죠. 결국 운영비로 날리고 금리가 낮아서 돌려 받는게 확 줄어든겁니다.

다음은 개인적으로 연금 관련해서 추천하는 글입니다. 시간 날때 읽어보세요.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money&page=4&sn1=&divpage=12&sn=off&ss=off&sc=off&select_arrange=headnum&search_type=&desc=asc&no=62476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money&no=24764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money&no=24871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money&no=24899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money&no=24971

꼭 연금을 가입하시겠다면 다이렉트 연금을 추천드립니다. 다음 링크 참고하시면 얼마만큼 차이가 나는지 아실 수 있을겁니다.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etc_info&no=19859 

아래 글도 참 좋네요. 연금 개념 잡기에 좋아 보입니다.
연금술사가 알려드리는 신입 사원을 위한 복잡하고도 간단한 연금의 세계 
http://ppomppu.co.kr/zboard/view.php?id=money&no=67358 


5. 주택청약종합 저축 및 장기주택마련저축
그나마 소득공제도 생각하고 유익한 상품은 주택청약종합 저축이라고 생각합니다. 매달 돈을 넣으면 아파트 청약의 기회가 주어집니다. 자기가 정말 원하는 곳에 분양을 하는데 경쟁률이 높다! 그럴 때 힘을 발휘합니다. 워낙 많은 사람들이 하다 보니 당첨 될려면 금액이 꽤 커야 합니다. 매달 10만원 넣을 수 있으니 10년은 꾸준히 넣어야 청약해서 당첨될 기회가 주어지는거지요.

아래 링크는 기존 주택관련 상품과의 비교입니다.
http://sungnamgarosu.tistory.com/81?srchid=IIMp0tTY10
간단히 이미 주택쳥약에 가입하신 분들은 그냥 유지 하시는게 낫구요. 왜냐면 1순위가 더 빨리 되니까요. 그게 아닌 분들은 새로 가입하세요.

다른 추천 상품으로는 장기주택마련저축이 있는데요. 이게 비과세에 소득공제까지 됩니다. 그런데 이게 이제 올해가 마지막 소득공제이고 가입도 작년이 마지막이었습니다. 부자당인 *나라당(지금은 바뀌었죠. *누리당으로 말이죠.)이 없애 버렸습니다. 저 당은 부자인 사람들을 위한 당인데 서민들이 왜 그리 밀어주나 몰라요 ㅎㅎ. 덕분에 월급쟁이들이 받을 수 있는 소득공제가 하나 줄어 들었습니다. 이게 왜 좋았냐면 장기주택마련 주식 상품도 있었습니다. 자기가 주식으로 직접 굴릴 수 있는 거였죠. 배당을 받으면 비과세여서 배당주를 사면 짭짤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60% 넘는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구요. 이걸 더 이상 추천 못 해드려 아쉽네요 ㅠㅠ

추가로 비과세 상품이 또 없어지겠네요. 당국에서 관리를 못해서 생긴 저축은행 사태의 피해가 엄한 국민들에게 튀는군요.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2&no=53387

5. 결론
제가 추가로 드리고 싶은 말씀입니다.

차는 이왕이면 가능하다면 나중에 사세요. 한동안은 BMW(Bus Metro Walking)으로 버티시기 바랍니다. 저도 와이프가 임신 한 뒤에 차를 구입했습니다만 유지비가 장난 아닙니다.
제 경우 차 구입에(KIA K5) 2950만원, 보험 80만원, 네비 60만원 세금 48만원 정도를 냈습니다.
단순 한달 유지비만 봐도, 보험 7만원, 세금 4만원입니다. 거기에 추가로 기름 값이 들겠죠. 저희는 아직 애기가 어려서 한달에 10만원 정도로 버티는 중입니다. 자동차 감가상각은 뺐습니다.

차가 없어서 여자 만나기가 힘들다! 아닌 여자분들도 많으니 잘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차 때문에 나를 만날 여자면 차 없으면 떠날 여자 아닐까요?

보험, 연금은 장기 상품입니다. 10년 20년씩 돈을 꾸준히 넣어야 하는 상품들이죠. 이걸 유지하는것도 참 힘들더군요. 전 얼마전에 위에 언급했던 보험 납입을 완료했습니다. 중간에 갈아탔다면 아직 5년 10년은 더 걸려야 했겠죠. 게다가 결혼을 하면서 보니 장기 상품에 가입해 둬서 정작 돈이 있어도 못 쓰게 되더군요. 저만 해도 제 재산의 20% 와이프는 50%가 묶여 있어서 손가락만 빨아야 했습니다. 가입한 상품 담보 대출 받으라구요? 내 돈 내가 쓰겠다는데 이자를 내라구요? 웃기지 않나요? 내 돈인데 말이죠 ㅎㅎ
남자분이시고 결혼을 할때 집에서 집 하나 정도는 해 줄 수 있는 분들이시라면 장기 상품에 가입해도 결혼할때 크게 어려움이 없으실겁니다. 하지만 아니신 분들이라면 꼭 심사 숙고 하셔서 장기 상품에 가입하시기 바랍니다.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추가로 생각나는건 업데이트 할게요. 2012년 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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