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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 태교여행 셋째날

저희는 Hert'z에서 렌트를 해서 북부 여행에 나섭니다. 나름 골드 멤버이고 한데 차량 업글도 안 해주고 아시아나 마일리지 쌓는것도 깜빡했네요 ㅠㅠ 그냥 한인렌터카에서 할걸 그랬습니다.

사장님의 권유에 따라 오전에 다 다니기로 합니다. 오후에는 햇빛 때문에 너무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침 일찍 북부 지역으로 향했습니다.

사이판은 정말 작더군요...

호텔에서 출발한지 한 20분 되었을려나요. 한국인 위령탑에 도착합니다. 사이판이 태교 여행, 신혼 여행등으로 많이 오지만 역사적으로도 우리나라랑 나름 관련이 있는 지역입니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미-일간 전쟁터였죠. 일본 군들에게는 일본 본토로 들어오는 석유 수송 라인에 위치해 있었고(자원 수입이 끊기면 우리와 같이 자원을 수입하여 물건을 만들고 전쟁을 하는 일본에게는 타격이었죠), 미군에게는 자원 수송 라인을 끊고 일본 본토를 폭격 할 수 있는 위치에 있었죠. 그래서 괌이랑 사이판이 미국령이 된거라고 보시면 될거에요. 이런 이유로 많은 선조들이 멀리 사이판까지 끌려와서 비행장을 짓고 하면서 많은 분들이 돌아가셨습니다. 3천명 정도가 끌려와서 노역을 하고 전쟁에 죽고 살아남아 사이판 섬을 떠난 사람이 3백명 밖에 안 된다고 하더군요. 30대 이상분들은 기억할 여명의 눈동자에도 나온 곳이죠. 여행으로 사이판에 들렀더라도 지나가는 길에 잠시 묵념이라도 하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러 회사들이 위령비를 세우고 갔네요.





우리나라 기업의 도움으로 새롭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죽어서도 조국으로 돌아가고 싶어서일까요. 위령탑은 한국이 있는 방향을 바라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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