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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초 결혼식을 하고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갔었습니다.

그리고 갈때는 둘이었으나 인천 오는 비행기안에는 세명이 타고 왔었습니다.

그때 태교여행을 데려간다고 약속했었는데 그게 올해가 되어버렸네요.

그래서 그 추억을 남겨보고자 준비물 글부터 작성했습니다.

아래 사진을 일단 참고 하시죠.

 


1. 여권
이제는 제 혼자만의 여권이 아닌 두명의 여권을 챙겨야 하네요. 곧 세개가 되겠네요.
그래서 각자의 여권지갑을 마련했습니다. 제건 원래 쓰던거고 와이프껀 핑크색으로 하나 장만했네요.

2. Priority pass 카드
시티 프리미어 마일 카드를 발급받으면서 같이 받은 priority pass 카드도 챙겨야합니다.
제가 면세점에서 물건 찾을 동안 와이프는 아침을 먹여야 했으니까요.


3. CATH(Club at the Hyatt) 카드
CATH 가입하면서 받은 카드입니다. 저 카드 덕분에 사이판 하얏트 숙박비 10% 할인, 식사 50%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4. 시티 프리미어마일 카드
인천공항 워커힐 호텔 식당에서 일년에 동반자 두명 포함 세명까지 3회 식사가 가능합니다. 저희는 두장 발급 받아서 다섯번 쓰고 이제 마지막 남은 한번을 채우고자 들고 갔습니다.

5. e-티켓
항공권도 챙겨야죠. 저희는 그동안 쌓은 마일리지로 다녀왔습니다. 덕분에 세금이랑 유류할증료만 냈네요.

6. 면세점 교환권
이번 여름 면세점은 전쟁을 치뤘습니다. 그틈에 끼어 아주 착한 가격에 필요한 화장품을 득템할 수 있었네요.

7. Hyatt 호텔 예약 확증서
왠만해선 이름으로 확인은 가능하나 혹 있을지도 모를 일 때문에 가져갑니다.

8. 렌트카 예약 확증서
저희는 Hert'z에 예약을 하고 갔습니다. 아시아나 다이아몬드 클래스는 할인 및 마일리지 적립 혜택이 있어서 말이죠. 저희는 적립은 까먹고 말았네요 ㅠㅠ. 아래 링크 참고하세요.
http://asianaclub.flyasiana.com/Korean/Club2008/guide/mileageadd_join_rental_01.jsp

9. 환전
환전은 달러로 합니다.(사이판이 미국령이나 당근 달러겠죠.) 회사에서 거래 하는 은행에서 70%인가 80% 수수료 할인을 해줘서 무조건 거기서 합니다. 직접 가보니 현금 쓸일이 그렇게 많지 않아(방 청소 팁, 현지 여행사 상품 사용) 호텔 계산할때 다 써버렸습니다.

10. 110V 돼지코, 멀티탭
저희 둘 전화기, 카메라 충전기 두개, 갤럭시탭, 면도기 충전을 위해서 110V 돼지코, 멀티탭은 필수입니다. 물론 호텔 로비에서 보증금을 내고 빌리는것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그리고 클럽층에는 화장실에 220V가 있었습니다. 급하면 그걸 써도 될것 같습니다.

11. 수영복, 습기 방지액
각자 수영복도 챙겨야죠. 그리고 수영장에서 쓰던 수경 습기 방지액도 챙깁니다. 스노클링 할때 발라주면 좋습니다. 거기 렌트해 주는게 좋은게 아니다 보니 습기가 잘 차는것도 있습니다. 그때 필수죠.

12. 알로에젤, 뱃살트임방지크림
혹 자외선에 피부가 타면 피부 달래줄걸 생각해서 알로에젤을 가져갔습니다. Nature Republic가면 싸게 팝니다.
뱃살트임 방지 크림도 챙겨야겠죠.

 

 



13. 긴 상의
스노클링 하다가 보면 물 속에 머리를 박고 있다보니 얼마나 뜨거운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긴팔을 가져갑니다. 이건 지하상가 같은곳에서도 살 수 있고 수영복 파는 사이트나 캐리비안 베이에서도 팝니다(대신 비쌉니다).

14. 선글라스, 렌즈
햇살이 뜨거운 동네다 보니 선글라스는 필수입니다. 그리고 눈이 나쁜 사람들은 렌즈가 필수입니다. 선글라스 낄때도 그렇고 스노클링 할때 물고기를 선명하게 볼려면 더더욱 필수입니다.


15. 비상약
여행가서 아프면 참 고생입니다. 게다가 말도 잘 안 통하는 동네면 더더욱 말이죠. 그래서 비상약을 항상 챙겨갑니다. 옛날 신종플루가 유행할때 산 타미플루인가 그것도 있네요.

16. 삼각대, 무선릴리즈, CPL 필터
둘이서 사진 찍고 야경 이나 별사진을 찍을려면 삼각대는 필수입니다. 그리고 둘이 찍을때 타이머로 해놓고 뛰어가는것 보다는 무선릴리즈로 찍는게 더 낫습니다. 상대방 모르게 찍어서 자연스러운 사진도 찍을 수 있구요.


그리고 사이판이 햇빛이 너무 좋다보니 쩜사 같은 렌즈 쓰실거면 CPL이나 ND 필터가 필수입니다.

17. 카메라 충전기
카메라만 두대이다 보니 충전기도 두개를 챙겨야하네요.

18. 책
호텔 수영장에서 수영하고 놀다가 심심할때 보면 좋더라구요. 비행기에서 봐도 되구요.

19. 화장품
각자 화장품도 챙겨야죠.

20. 선크림
사이판이 햇살이 강해서 선크림은 필수입니다. 몰디브에서 샀던 선크림도 가져갑니다. 사이판 시내 몰에 가니 팔기도 하더군요.

21. 슬리퍼, 아쿠아슈즈
사이판 가서 신을 신발들입니다. 아쿠아슈즈는 산호가 있는 곳에서 스노클링 할때 신으면 좋습니다. 가능하면 산호를 안 밟는게 산호도 보호하고 자연도 보호 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모래가 산호가 부서져서 만들어진 곳이다 보니 발이 아픈곳도 있습니다. 특히 마나가하 섬 주변이 산호가 많습니다. 몰디브에서는 스노클링 중 산호 위에 서는거에 대해서도 민감하더라구요. 하나 사 놓으면 잘 씁니다.


22. 옷, 속옷
각자 옷, 속옷도 챙겨야죠. 속옷은 면세점에서 받은 전용 파우치에 넣어갑니다. 속옷이다 보니 다른거랑 안 섞이고 좋더라구요.

23. 스노클링 세트
몰디브 신행때도 가면 빌려준다고 해서 그냥 갔었는데요. 늦게 렌트하러 갔더니 생각보다 좋지 않은 물건이 많았습니다. 특히나 잠수하거나 스노클 안에 물이 들어오면 물을 뺄 수 있는 스노클링이 있는데요 그게 잘 없습니다. 그래서 쓰던것도 하나 챙겨 갑니다. 사이판이 싸다고 하던데 제가 직접 가서 봤을때는 싼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겨울에 싸게 나올때 와이프것도 미리 하나 질러둘까 합니다.



24. 모자
해변을 거늘거나 렌트해서 사이판 북부 지역 둘러볼때는 모자는 필수입니다.

25. 오리발
옛날 미국 갔을때 아무것도 모르고 샀던 다이버용 오리발입니다. 스노클링할때 오리발 있는거랑 없는거랑 천지 차이인데요. 구명조끼랑 오리발이 있으면 깊은 곳에 가더라도 무섭지가 않습니다. 제가 가진건 너무 크네요. 이동에도 불편하지만요 이게 길다 보니 스노클링을 오래 하면 발목이 아픕니다. 수영장에서 보니 실제 오리발과 비슷하게 생긴게 있는데 다음에는 그걸 사 갈려고 합니다.



26. 쿨러백
이번 여름에 산거중에 제일 잘 산거 같은 물건입니다. 호텔에서 얼음 받아서 물 넣어서 잘 먹고 다녔습니다. 북부지역 투어나 호텔 수영장에서 잠시 물 먹고 이럴때 유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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