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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회사 출근했다가 광교 e편한세상 모델하우스보고 왔습니다.

6시까지라는 소리에 택시 타고 다녀왔네요.

아직 집도 없고 돈 모으는 중이지만 안목을 높여야 한다는 핑계로 가끔 모델하우스 구경하는 총각입니다.

완전 개인적인 평입니다. ㅠㅠ

 

e편한세상은 광교 안에서도 최고의 입지입니다.

길 건너면 경기 도청이 들어서고, 경기도청 지하철역도 들어오죠.조금 걸어가면 호수도 갈 수 있죠.

광교의 중심에 있습니다. 그래서 청약률도 엄청 높을거라 기대를 하더군요.

 

아파트 모양도 이뻤습니다. 중간 중간 15~20층 사이에 구경하는 전망대도 있고, 옥상에는 산책로를 만들더군요. 하지만 이런 모양 때문에 구조가 이상해지더군요.

 

그런제 개인적으로는 입지는 좋으나 구조가 별로였습니다.

모델하우스는 52,42,36평 이렇게 3개 있었습니다.

 

52,42평은 요즘 대세인 4베이라고는 하는데, 같은 평형대에서도 잘못 걸리면 방 하나는 완전 서향이나 동향이 되더군요. 게다가 작년에 분양 했던 다른 곳과는 달리 type 신청이 안 되어서 원하는 type이 안 될수도 있다고 아가씨가 그러더군요.

 

구조는 36평대가 제일 맘에 들었습니다.

방2,3을 줄이고 안방을 크게 해놨더군요. 게다가 옷장은 엄청 컸습니다. 부부 화장실도 크고 말이죠.

다만 어르신들은 싫어하시더군요. 그만큼 다른 곳이 줄었을테니 말이죠.

 

마감재 면에서도 비교 대상이 될지는 모르겠으나, 대구에 있는 두산 위브 더 제니스와 비교해보니 그다지 맘에 들지 않네요. 분양가는 훨씬 비싸면서도 말이죠. 물론 대구는 부동산 개폭락중입니다 ㅠㅠ

 

개인적으로 구조는 작년에 했던 광교 이던하우스가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B type인가가 방3개 거실 전부 남향이었거든요. 물론 집이 가로로 길어지기는 했으나 전체가 남향이라는게 참 마음에 들었거든요.

 

아직 돈도 한참 모자르지만, 과연 저런 분양가에 혼자 벌어서 살 수 있을까? 였고...이자까지 고려하면 7~8억이 되어야 하는데 그 돈이면 강남이나 잠실 알아보겠다는 생각에 청약은 포기했습니다. 이제까지 차도 안 사고 아낄꺼 아끼고 살면서 모은 돈으로 계약금 내고 중도금 한번 내면 다 털리더군요. 그래서 포기입니다.(라고 적고 돈이 없어요 ㅠㅠ 라고 읽습니다)

 

입지를 생각하면 매수를 구조를 생각하면 그다지....가 결론이었습니다.

 

테클도 환영입니다. 제가 아직 안목이 부족하니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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