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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 때 미친듯이 돈을 모으고자 할 때가 있었습니다.


왠만한 거리는 버스비가 아까워 걸어 다녔고 한달 계획한 금액을 그 달이 가기 전에도 바닥이 날것 같으면 외식도 하지 않고 집에서 두끼만 먹기도 했었네요.


그러고 나서 목표로 한 금액을 모았을 때 고생했다고 저에게 오두막(5D mkII)을 선물해 줬었네요. 그리고 몇년 후에 결혼을 했구요. 


문제는 결혼 후에 씀씀이가 헤퍼졌다는겁니다. 걷는 대신에 차를 끌고 다니고 외식도 하고 싶은 만큼 맘대로 하고 살았습니다. 


그러다보니 돈이 안 모이네요 ㅎㅎ


그래서 다시 목표도 세워보고 그 목표를 이루었을때 저에게 다시 선물을 하고자 정한게 캐논 1Dx입니다. 


언제 그 목표를 이룰지도 모르겠지만 선물을 정해 놓으면 목표를 향해 달리지 않을까요? ㅋ


아님 와이프가 하나 사줄려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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